사진제공=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사진제공=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지선-김현민 부부가 삿포로 여행 중 불붙은 19금 시그널로 다섯째 막둥이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박나래, 이유리,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 아래 오나미-박민 부부의 19금 발리 신혼여행과 연예계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김현민 부부, 친정 부모님 그리고 코로나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큰아들 지훈을 제외한 개성 만점 남매 정훈, 성훈, 혜선이 펼치는 삿포로 여행기가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걸환장’ 9회에서 김지선-김현민 부부의 19금 하트시그널에 불이 커진 모습이 그려진다. 김지선 부부가 삿포로 여행 중 다섯째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 이날 두 사람은 친정 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는 것은 물론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세 남매와의 치열한 하루를 뒤로 한 채 깊은 밤 오붓한 부부만의 시간을 보낸다.

달달한 대화로 지친 아내 김지선의 기분을 달래며 여독을 풀어주던 남편 김현민은 “그런데 여기는 왜 이렇게 해가 빨리 지냐? 그래서 여기 인구가 많나 봐”라고 삿포로의 높은 인구 밀집도를 언급하며 므흣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급기야 김현민은 “길거리에 많던 사람이 해 지니까 사라졌어”라고 대화를 이어갔다. 김지선은 “진짜 밤이 길다”고 화답했다. 남다른 금실을 자랑하는 부부답게 두 사람이 주고받는 뜨거운 눈빛과 은밀한 시그널에 VCR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현장의 분위기도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에 박나래는 “두 분 아직도 뜨거우시네요”라며 감탄했다. 이유리는 “금실이 너무 좋으세요”라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새 신부 오나미의 얼굴까지 붉게 만들었다고 해 김지선-김현민 부부의 뒷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과연 두 사람은 삿포로의 길고 긴 밤 동안 꿈(?)에 그리던 다섯째 계획에 불을 지폈을지 12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걸환장’ 9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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