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급 호텔 뺨치는 홍진경 평창동 저택, '게임 조작'해서라도 갈 만하네 ('홍김동전')
홍진경의 평창동 대저택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는 동전던기지로 야생(김숙 캠핑) vs 기생(홍진경 생가)이 결정됐다.

이날 홍진경은 동전의 뒷면이 나오면 홍진경의 집으로 간다는 말에 당황했다. 1박 2일 동안 80명이 넘는 제작진이 자신의 집에서 머문다는 생각에 괴로웠던 것.

조세호는 "1박 2일 어디 가고 싶냐고 했을 때 입이 '진경이 누나네 집'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미 평창동 대저택을 공개했던 홍진경. 그는 "지금 기분 좋은데 평창동 얘기 자꾸 꺼내지 말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종합] 고급 호텔 뺨치는 홍진경 평창동 저택, '게임 조작'해서라도 갈 만하네 ('홍김동전')
세 번의 복불복 게임 끝에 모두가 홍진경 집으로 향하게 됐다. 게임을 할 때 마다 의도적으로 동전 뒷면(홍진경 생가가기)을 유도했던 결과였다.

마지막까지 복불복에서 살아남았던 주우재는 룰렛에 앞면 스티커를 붙여 재밌게 가겠다고 말했지만, 앞면 스티커를 의도적으로 흘렸다. 또 눈을 감고 뒷면 스티커를 붙이는 주우재에 김숙은 룰렛을 의도적으로 돌려 룰렛 전체를 뒷면으로 바꾸기도 했다.

원하는대로 홍진경 집에 가게 된 멤버들. 김숙은 "친구 집에서 자는 거 진짜 오랜만인데"라며 설레하면서도 "그런데 난 코를 너무 골아. 밖에서 개구리가 울길래 잠에서 깼는데 사람들이 내 소리래"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홍진경의 집에서 주의할 점을 물었고, 홍진경은 "문을 연 이상 조심할 건 없다. 다 누려도 된다. 편안히 있는 게 해줘야 할 일이다. 불편하면 안 된다"고 했다.
[종합] 고급 호텔 뺨치는 홍진경 평창동 저택, '게임 조작'해서라도 갈 만하네 ('홍김동전')
그러면서도 옷방은 안된다, 샤워는 집에서 해라, 냉장고도 좀 그렇다며 점점 '금지 조항'이 많아져 웃음을 줬다.

홍진경의 집에 도착한 멤버들과 제작진은 감탄했다. 탁 트인 북악산 뷰에 나무 바닥으로 좋은 향기가 나는 집, 호텔보다 좋은 고급 침실 등 멤버들은 만족하며 투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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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집을 구경하는 동안 홍진경은 식사를 준비했다. 홍진경은 갈비찜과 잡채, 미역국을 뚝딱 완성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다시 게임을 제안했고 실패할 시 음식을 하나씩 빼는 조건을 걸었다. 게임을 실패하면서 제작진이 홍진경 음식을 차지했고 음식 맛에 감탄했다. 제작진은 개인전으로 밥을 먹게 해줬고, 답을 맞힌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펼쳤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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