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스튜디오지니)
(사진=KT스튜디오지니)

'딜리버리맨' 방민아가 '남사친' 박선호의 등장으로 신원불명 처지에서 탈출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측은 9일 새로운 의뢰자와 만난 서영민(윤찬영 분)과 강지현(방민아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소멸 위기에 빠진 강지현을 구해내는 서영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달라진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레는 변화를 예고해 다음을 기대케 했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나갈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강지현을 알아보는 귀신이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너 강지현 아니야?”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그의 정체는 강지현의 고등학교 동창 김신우(박선호 분). 그러나 강지현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는 단순한 '남사친' 이상의 애정이 묻어난다. 그 이유는 바로 강지현이 그의 첫사랑이기 때문이라고.


강지현 역시 그런 김신우가 싫지만은 않은 듯 미소로 화답한다. 특히 또 다른 사진 속 한껏 분위기를 낸 공간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약혼을 앞둔 커플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이러한 김신우의 폭풍 직진에 점차 낯빛을 잃어가고 있는 서영민. 시무룩한 그의 얼굴에서는 복잡한 심경이 읽힌다. 묘한 관계망에 들어선 세 남녀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새로운 의뢰자인 김신우의 등장은 서영민과 강지현에게 서로 다른 의미를 안긴다. '환장 듀오'의 관계에 동업자 이상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오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딜리버리맨' 4회는 9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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