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젤리피쉬 제공)
(사진=젤리피쉬 제공)

빅스(VIXX) 레오, 켄, 혁이 대만 현지를 불태웠다. 약 5년 만이다.


빅스는 지난 5일 대만 DSpace TAIPEI에서 팬콘서트 ‘ING - As Always’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을 만났다. 앞서 서울과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레오, 켄, 혁은 대만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화려한 무대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팬콘서트는 지난 2018년 7월 7일 SBS SUPER CONCERT IN TAIPEI 옴니버스 행사로 현지를 방문한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공연인 만큼 대만 팬들의 반가움과 함께 빅스가 여전히 글로벌 아이돌로서 굳건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하는 시간이었다.


대만 팬들을 오랜만에 재회하는 자리인 만큼 빅스 멤버들은 현지 언어로 다정하게 인사한 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5년 전에도 보러 와 주셨던 분들,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다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이렇게 보니 많은 분들이 빅스를 기다려주셨다는 걸 실감하고 그 마음에 대한 소중함을 느낀다”라고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빅스 레오, 켄, 혁의 3인 3색 개별 무대로 시작, 달아오른 열기는 ‘향’, ‘My Valentine’, ‘Hot Enough’, ‘손의 이별’, ‘로맨스는 끝났다’, ‘Gonna Be Alright’, ‘Milky Way’ 등 다양한 히트곡과 수록곡을 오가는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대만 팬들은 빅스의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에 뜨거운 응원과 함께 러닝타임 내내 호흡하며 공연을 함께 만들어갔다. 빅스는 깊은 팬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은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으며, 토크와 게임을 접목한 버라이어티한 코너로 다양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무대장인‘답게 빅스의 레전드 무대부터 레전드 의상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부터 히트곡 ‘도원경’, ‘사슬’, ‘저주인형’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퍼포먼스 메들리까지 러닝타임 내내 꽉 찬 감동을 안겼다.


또한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그룹인 만큼 빅스 키워드로 구성한 이심전심 게임을 통해 가수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환상의 팀워크를 확인했으며, 시종일관 해맑은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빅스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시고 여기까지 보러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만나지 못했던 지난 5년의 시간을 색다르게 선물해드리고 싶었는데 즐거우셨는지 모르겠다”라며 “오래 만나지 못했음에도 계속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모든 게 감격스러웠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대만에서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빅스 레오, 켄, 혁은 빅스 활동 이외에도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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