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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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사고로 떠난 아들을 언급하며, 이후 달라진 인생에 대해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박원숙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들 그 후에 달라졌다. 즐거울 때까지만 하자라는 생각했다. 연기를 최선을 다 안하려고 하고 부담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 이후 다짐은 ‘좋은 작품 하나만 최선을 다하며 올인을 하는 거면 하고 싶다 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만 그때만큼 몰두할 자신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안소영은 "옛날만큼 열정 가지고 해낼 수 없어서"라며 공감했다. 혜은이는 "지금 고모는 성공적으로 완수하신 것 같다. 이제 그럴 권리 있다. 작품 1년에 하나"라며 박원숙을 다독였다.

한편, 박원숙은 2003년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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