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7년 전엔 살아남기 위해 연기, 많이 아쉬워"('딜리버리맨')
김민석이 7년 만에 다시 의사 역할을 다시 맡았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제작발표회가 열려 강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자리에 참석했다.

김민석은 완벽한 스펙의 의사 도규진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한다. 도규진은 대훈 병원 응급의로 동료들에겐 신의 있고, 환자들에겐 다정한 완벽한 의사다. 서영민(윤찬영 분)과 강지현(방민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면서 극의 재미를 이끈다.

'닥터스' 이후 7년 만에 의사를 연기하는 김민석은 "그때는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여주기 위해 연기를 했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 지점에서 그때가 많이 아쉬웠다"며 "그렇지만 그 안에서 제가 갖고 있었던 뭔가 활발함이나 미소년 같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를 썼던 작품이라면 이번 작품은 세월이 지나서 정말 30대의 내가, 중반에 들어선 내가 역할을 맡았을 때 어떻게 변해있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 분)이 펼치는 저 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오는 3월 1일 공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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