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성유리가 신수지의 연애 스타일에 공감한다.

2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라는 주제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일일 리콜플래너로는 신수지가 함께한다.

이날 “이별을 리콜하고 싶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말문을 연 신수지는 “저는 연애를 할 때 항상 주는 편이고, 남자 친구들은 항상 받는 편이었다. 데이트 시간을 내는 것, 데이트 비용 등을 제가 거의 다 했다”고 말해 리콜플래너들을 놀라게 한다.

신수지는 전 남자친구들에게 가격표도 보지 않고 명품 선물도 자주 했다고 말하면서 “나중에는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더라. 저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저한테 작은 것이라도 해주면 충분한데, 서운해도 말을 못했다. 그걸 말하는 것 자체가 상처”라고 말한다.

성유리는 신수지의 연애 스타일에 “원래 다 퍼주는 연애를 하는 사람이 (이별해도) 미련이 없다”고 공감한다. 그러면서 앞서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출연해 퍼주는 연애를 고백했던 딘딘을 회상하면서 “딘딘 씨 어떠냐. 굉장히 의리도 있고, 퍼주는 연애를 한다”면서 적극 추천한다. 이를 들은 신수지는 “그런 사람(퍼 주는 사람)을 만나본 적 없다”면서 솔깃해하고, 딘딘과 절친인 양세형이 “제가 한 번 의사를 물어보겠다”면서 두 사람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어린 꼰대’였던 스무 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10년만에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충고라는 이름으로 X에게 끊임없이 날 선 잔소리를 했던 리콜녀. 때문에 X는 자존감을 잃어가고, 반복되는 다툼으로 두 사람은 결국 이별한다. 무려 10년이 지난 후 X를 향한 진심을 전하려는 리콜녀의 마음은 닿을 수 있을지, 이별 리콜 결과는 2월 27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