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사진제공=SBS
'모범택시2'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제훈-김의성-표예진-장혁진-배유람이 악질적인 '노인 사기' 척결을 위해 멤버 전원 부캐플레이에 가세한다.

최고 시청률 17.4%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모범택시2’ 측이 25일 4화 방송에 앞서 '노인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는 시골마을에 부캐로 잠입한 무지개 5인방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모범택시2' 3화에서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선량한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악랄한 사기행각을 벌이는 효도공연 전문 트롯가수 유상기(고상호 분) 일당을 향한 복수 대행을 의뢰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유상기 일당이 새로운 타깃으로 정한 '용소리 마을'에 한발 앞서 위장 잠입한 김도기(이제훈 분)-최경구(장혁진 분)-박진언(배유람 분)이 마치 마을 주민인냥 빌런들을 천연덕스럽게 맞이하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응징 타임이 주목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순박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전원도기' 김도기와 보는 것만으로도 흥겨운 '용소리 콤비' 최주임-박주임 외에도 평소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후방 지원을 맡았던 장대표(김의성 분)와 안고은(표예진 분)까지 위장 플레이에 가세한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중 장대표는 주름진 모시저고리와 지팡이를 장착하고 기력없는 노인 행세를 하는 모습.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기꾼 유상기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장대표의 모습에서 만만치 않은 내공이 느껴진다.

반면 고은은 효도공연 초대 가수로 변신했다. 화려한 카우걸 패션으로 마라카스를 흔들며 흥겹게 어깨춤을 추고 있는 고은의 무대매너가 상큼 그 자체. 좁은 콜밴에서 벗어나 효도공연계의 원톱이 되려는 듯, 매력 발산을 제대로 하는 고은의 모습이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유상기 일당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 이임순(변중희 분)의 피해금을 모두 되찾고, 악질적인 사기꾼들이 스스로의 범죄행각을 되돌아보게 만들 '자아성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그동안 조직적인 사기 범죄를 벌여온 유상기 일당을 응징하기 위해 김도기와 멤버들도 조직적 부캐플레이로 참교육을 선사할 예정. 이에 버라이어티한 캐릭터쇼와 신박한 설계가 호쾌한 웃음을 선사할 '모범택시2' 4화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모범택시2’ 4화는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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