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사진제공=티빙
'만찢남' /사진제공=티빙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만능 매력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윤두준은 지난 24일 공개된 티빙 '만찢남'에 출연해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윤두준은 조나단과 함께 새로운 외부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윤두준은 무인도에 온 연유에 대해 "괴롭히러 왔다"라고 쿨한 답변을 내놓으며 빌런 활약을 예고했다.

거기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 격으로 윤두준은 무인 상회에서 카페라떼, 곱도리탕, 버거, 치킨을 주문하며 전 재산을 다 쓰게 하는 등 '침펄기(주호민, 이말년, 기안84)'를 향한 도발을 시도했다.

본격적인 식사 준비가 되고 장작이 필요해지자 윤두준은 먼저 일어나 직접 톱질을 하며 장작을 잘라 놓는 등 솔선수범을 보였다.

윤두준의 옆에 앉아 식사를 하던 기안84가 "완전 팬이였다"며 반가워하자 이말년은 "너 '패션왕'에 무단 도용 했잖아!"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고등학교 가면 왠지 축구 잘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며 윤두준을 웹툰 '패션왕' 두치 캐릭터의 모티브로 사용했던 이유를 밝혔다.

윤두준은 자신이 '패션왕' 두치의 모티브 였다는 것에 "그냥 되게 좋았다. 왜냐면 그때 너무 신인이어서 영광스러웠다"며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늑대 인간 사냥' 미션에서 윤두준은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여주며 늑대 인간들을 한 번에 두 명씩 사냥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그의 진두지휘에 따라 멤버들도 늑대인간 사냥에 성공을 했고 늑대 인간 7명을 완전히 포위해 미션에 성공했다.

윤두준은 두 번째 미션인 대형 수조에 물 채우기 미션에서는 주호민이 제안한 전략에 힘을 보태 멤버들의 간격을 유지시키거나 누구보다 더 빨리 많이 물을 퍼다 날랐다.

방송 초반 침펄기를 괴롭히는 빌런 모습과 달리 어느새 이들과 연대한 윤두준은 무인도 탈출에 힘을 보태는 조력자가 되어 훈훈한 케미를 보였다.

이후 예고편에서도 윤두준이 멤버들과 웃음이 넘치는 무인도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과 자신에게 외부 설계자를 묻는 침펄기에게 중요한 힌트를 주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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