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박윤재에게 비자금 장부의 존재를 알렸다.


22일 밤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윤산들(박윤재 분)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왜 불러냈냐는 윤산들의 말에 은서연은 "이제 누구의 마음도 궁금하지 않아. 그저 강백산을 어떻게 벌할지 그것 때문에 온거다"라고 답했다. 윤산들은 "그럼 복수를 위한 동맹이라도 맺자는 거야?"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은서연은 "강백산에게 비자금 장부가 있다는 걸 알려주려는 거야"라며 "강백산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어. 강백산 뒷배가 적혀있는 게 분명해"라고 추측했다. 이어 은서연은 "강바다(오승아 분)가가 오빠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그 장부를 찾아오겠지. 나도 찾아볼꺼니까 오빠도 알아봐"라고 잘라 말했다.


윤산들은 자리를 뜨며 "차 시켜놨어. 마시고 가"라고 돌아섰다. 이어 차를 마시고 있는 은서연의 뒷모습을 보며 윤산들은 '너 홍차를 가장 좋아했잖아. 너 얼마나 힘들까. 혼자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까. 네가 품은 칼에 네가 다칠까봐 그게 두려워. 제발 무사해줘'라고 애틋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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