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아찔한 액티비티를 펼쳤다.

지난 17일(금)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6화에서는 ‘여행보내Dream단(이하 ‘여보단’)’이 광활한 대자연을 벗어나 뉴질랜드 액티비티의 메카 퀸스타운에 입성, 제트보트부터 번지점프까지 색다른 체험을 선보였다.


양들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여보단’은 막내즈 최민호, 여진구가 준비한 수제 버거로 배를 채우고 다음 미션 티켓을 받아들였다. 그간 44km 자전거 타기, 12만 보 걷기, 빙하 입수 등 각종 고생 끝에 총 28장의 티켓을 획득했던 바, 제작진은 수고한 ‘여보단’을 위해 지붕 있는 곳에서 재워주겠다는 말로 멤버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내친 김에 숙소까지 예약한 ‘여보단’은 다음 미션이 진행될 제트보트 승강장으로 향했다. 뉴질랜드 액티비티의 메카라고 불리는 퀸스타운에는 협곡과 급류가 발달해 래프팅과 제트보트가 유명하다고. ‘여보단’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청춘을 위해 직접 제트보트를 경험하는 동시에 미션 티켓에 적힌 대로 협곡 곳곳에 숨어 있는 사칙연산을 찾아 차근차근 계산해갔다.

특히 제트보트가 움직이는 동안 평소 회전목마도 안 탈 정도로 스릴과 거리가 멀다는 맏형 하정우의 경직된 리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제트보트의 묘미를 즐기며 미션을 수행하는 동생들과 달리 하정우는 시종일관 허공을 응시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 애써 ‘여보단’의 상반된 온도 차가 웃음을 자아냈다.

돌고 도는 제트보트에서도 평정을 잃지 않았던 주지훈과 여진구의 맹활약으로 ‘여보단’은 티켓은 물론 개인 카드 사용 허가, 자유시간이라는 값진 혜택을 얻었다. 이어 광활한 대자연에서 벗어나 뉴질랜드 최대 관광도시 퀸스타운에 입성, 오랜만에 말문이 터진 내비게이션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의 맛을 한껏 즐겼다.

그러던 중 뜻밖의 돌발 상황도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점심을 먹던 하정우의 앞니가 갑자기 빠져버린 것. 예능 베테랑 최민호, 여진구도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지만 이들은 곧 “예능신이 도와줬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하정우 역시 태연하게 제트보트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하며 “치가 떨렸거든”이라는 생생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소문난 액티비티 애호가 최민호는 주지훈과 함께 색다른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로 알려진 관광 명소를 찾았다. 로드트립 시작 전부터 줄곧 번지점프에 대한 로망을 표현해왔던 최민호는 아파트 15층 높이에서도 망설임없이 뛰어내리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그렇다면 이제 번지점프대에 남은 사람은 오직 주지훈 뿐. 라이딩 로망을 함께 실현해줬으니 번지점프에 대한 꿈도 같이 이뤄달라는 최민호의 말에 “부부도 아니고 뭘 다 같이 해”라며 헛웃음을 짓던 주지훈의 얼굴이 점점 하얗게 질려가는 가운데 이를 악물고 점프대에 오른 주지훈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번지점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7화는 오는 24일(금)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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