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박형식, 아직도 父에 볼 뽀뽀…미남 애교받고 '미우새' 2049 시청률 1위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이번 주간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에서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4.5%, 수도권 가구시청률 12.6%, 최고 분당 시청률 15.2%로, 2049 시청률에서는 주간 예능 1위를, 가구시청률은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꽃미남’ 배우 박형식이 출연해 母벤져스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집돌이인박형식은 ‘요리를 해 먹기 보다는 주로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다’며, ‘특히 매운 음식. 닭발이나 매운 떡볶이 등을 즐겨 시켜먹는다’고 밝혔다. 스스로 “전투적으로 먹는 편”이라고 인정한 그는 많이 먹는 것과 맛있게 먹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냐는 질문에 “맛있게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며 “먹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먹방 밸런스 게임도 제안했는데, 그는 떡볶이 VS 라면, 부대찌개 VS 삼겸살 등 둘 중 하나를 고르는데 너무 고민이 되어서 떨어트릴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미남이었던 박형식에게 “어릴 때부터 받은 관심과 칭찬이 어땠냐”고 질문하자 그는 ‘주변에서 예쁘다고 해주셔서 더 애교도 많이 부렸다. 그러면 또 간식을 주셨다”고 회고했다. 이에 서장훈은 ”누가 예쁘다고 해야 애교도 부리고 그럴 텐데, 저는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안 하니까 애교가 있을 수 없다“고 웃픈 고백을 털어놓아 폭소케 했다.



또한 박형식은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산다“고 말하며, 여전히 아버지와 볼 뽀뽀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민은 최진혁과 함께 배우 최민수의 작업식을 방문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상민과 최민수는 17년만에 그 날 기자회견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최민수는 "사실 기자회견인 줄 모르고 지나가다가 만난 것 . 우연히 기자회장 근처 지나다가 기자들이 길을 열어줘서 들어갔다"며 영문도 모른채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 역시 “웃긴 상황이었다. 기자회견 당사자 보다도 먼저 와서 앉아있는 최민수를 보고 당황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이상민이 떠난 뒤 혼자 남았다는 최민수는 "난 이혼 얘기도 그 자리에서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민수는 최진혁의 군입대시에도 배웅을 갔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최진혁은 사우나를 즐겨가는 최민수가 냉탕과 온탕 사이에서 필라테스로 근육을 조련하는 기이한 행동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최민수는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에게 첫 눈에 반해 3시간만에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탁재훈이었다. 탁재훈은 김종민, 김준호와 함께 골프 필라테스 강습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슴 근육을 늘리기 위해 특별 수업을 받은 탁재훈은 필라테스 전 후 상체 회전하는 모습이 확 달라져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자가 잘 안되는 동작을 시연하던 탁재훈은 무릎 꿇고 두 손을 놓는 동작을 하다가 김준호의 발 등에 키스(?)를 하는 대형 접촉 사고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 장면은 이날 15.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사랑꾼 김준호는 베이글을 좋아하는 연인 김지민을 위해 새벽부터 빵집 오픈런에 나섰다. 영화 15도가 되는 강추위에 허경환과 함께 새벽 6시 45분에 베이글 집을 찾은 김준호는 생색을 내기 위해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허경환이 짓궂은 농담을 하자 “얘 좀 때리고 다시 전화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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