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쇼' /사진제공=tvN
'화사쇼' /사진제공=tvN
tvN 음악 예능 '화사쇼'에 봄을 닮은 게스트 박재범, 비오가 방문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화사쇼’에서는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이자 이제는 회장님이라는 말마저 어울리는 박재범, 2021년 Mnet ‘쇼미더머니 10’에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음색의 래퍼 비오가 화사의 작업실을 찾아온다. 화사가 피처링에 참여한 박재범의 신곡 최초 선공개 무대와 화사를 눈물짓게 만든 비오의 인생곡 라이브가 봄날의 선물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박재범의 진솔한 입담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재범은 온라인상에서 파인애플 양말 애호가로 불리는 것에 대한 심경부터 서툰 한국어 때문에 생긴 최신 에피소드 등을 밝힌다. 이제는 영어도 한국어도 둘 다 완벽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박재범과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가 서툰 화사의 한국어 토론 배틀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웃음을 선사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단어를 많이 맞춰야 우승하는 스피드 퀴즈까지 진행되며 은근한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고.

박재범과 화사의 감성 가득한 듀엣 무대도 공개된다. 박재범은 지난해 최고 히트곡이었던 ‘GANADARA(가나다라)’를 아이유가 아닌 화사와 함께 부른다. “그간 화사와 접점이 별로 없었던 만큼, 많은 분들이 신선해하고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박재범의 말처럼 색다른 콜라보가 눈과 귀를 만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박재범의 ‘Bite’에 이어 화사가 피처링한 신곡 ‘Love Is Ugly’ 무대가 최초로 선공개된다.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하모니에 관심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래퍼 비오는 인생곡을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첫 번째 인생곡은 비오의 시그니처 노래이자 2021년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최단 시간 1위를 달성한 ‘Counting Stars’다. 비오는 할아버지 때문에 ‘Counting Stars’를 쓰게 된 만큼, 공연에서 부를 때 가장 몰입이 된다며 진심을 담은 라이브를 선보인다. 곡에 담긴 비하인드를 들은 후 비오의 라이브를 감상한 화사는 순간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오의 야망과 힘들었던 과거가 담긴 ‘리무진’ 라이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쇼미더머니 10’의 마지막 결승 곡이었던 ‘지나고 보면’을 다시 한번 화사와 함께 부르며 감성 충만한 무대를 펼친다. 아이돌 연습생부터 오디션 N수생을 거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비오의 연습송 라이브와 시청자들의 인생곡을 맞히는 ‘화사쇼 앙케이트’, 필요 없지만 서로에게 추천하고 싶은 물건을 소개하는 ‘환승 마켓’이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화사쇼’는 이날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