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주우재. / 사진제공=티빙
'만찢남' 주우재. / 사진제공=티빙
주우재가 무인도 생활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티빙 새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재석 PD, 이보라 작가와 출연자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주우재가 참석했다.

주우재는 ”우리집 강아지가 제가 간식을 들고 있으면 말을 잘 듣는다. 이 세 분을 간식처럼 저한테 쓴 거다. 저는 상암 쪽에서 미팅도 여러 번 했다. 기획안도 받았다. ‘그려서 세계 속으로’ 맞나?“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멀리 가는 걸 힘들어한다고 했더니 일본에 간다고 하더라. 믿었다. 당일 저는 리무진도 아니었고 봉고차 타고 갔다. 바닷가로 가는데, 일본은 배 타고 갈 수 있지 않나. 들어갈 때 무인도 간다고 얘기하더라. 심지어 저는 섬 반대편에서 혼자 하루를 지내다가 왔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무인도 생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위생 관념이 맞지 않았다. 제가 유난을 떠는 건지 자연적인 걸 넘어서는 건지 판단해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또한 주우재는 “모래의 습격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거기가 모래사장이어서 모래가 들러붙었다. 촬영이 9월이었는데 햇볕을 피할 곳이 없었다. 그늘이 없었다. 우리가 여행용 옷이 아닌 멋부리려고 짐을 쌌지 않나. 모래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무인도 생존 꿀팁을 “기안84만 따라하면 된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책을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안84는 “주우재는 쓰러져서 의료진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스포일러를 해 웃음을 안겼다.

'만찢남'은 만화 속 주인공이 된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그리고 주우재가 만화 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인도 생존 버라이어툰이다. 오는 27일 첫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