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정호영 셰프가 모교를 찾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와 정호영 셰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91회 시청률은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오사카를 찾은 정호영이 요리 사부에게 음식 비법을 묻고 적는 순간 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단주 허재가 선수들을 위해 설날 이벤트를 준비했다. 허재는 경기 일정으로 설에도 쉬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국제업무 담당 직원과 함께 맛집을 찾아 나섰다.

한우와 전복 떡국 그리고 사슴과 흑염소 수육을 구입해 체육관을 찾은 허재는 연습을 마친 선수 및 코치진과 함께 식사했고 식사 도중 선수들에게 아쉬운 플레이뿐 아니라 결혼에 대한 잔소리를 늘어놔 출연진들의 원성을 불러오기도.

식사가 끝난 후 구단주 허재와 김승기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선수단이 맞절하며 새해 복을 기원했고 선수들은 자신들을 위해 손수 준비해준 허재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다음 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결과가 공개되어 출연진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정호영 셰프가 모교에서 후배들을 위해 강연하고 요리 사부를 찾았다. 모교인 츠지조리전문학교를 찾은 정호영은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필요한 조언을 건네기 위해 한국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호영은 타국에서 고생하는 후배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보내는 한편 졸"업장은 하나의 서류밖에 안 된다"는 현실 조언과 함께 실패의 경험을 통해 얻은 창업 노하우도 전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오사카에 오면 꼭 들른다는 자기 요리 사부가 운영하는 퓨전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신의 혀' 불리는 오너 셰프 모토카와는 퓨전 요리의 대가로 5000개 이상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요리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어 요리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모토카와는 정호영 일행을 위해 런치 10품, 규카쓰샌드 등 환상적인 요리 퍼레이드를 펼쳤고 이를 맛본 정호영은 "소름 돋는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자기 집 주방을 소개하겠다는 모토카와를 따라 그의 집으로 간 정호영은 특별 제작한 레스토랑급 주방과 최고급 식기 그리고 베테랑 셰프들만 사용하는 36cm 대형 사시미칼 등을 보고 부러워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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