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태풍의 신부' 방송 화면
/사진=KBS2 '태풍의 신부' 방송 화면
박하나가 강지섭과 혼인신고한 가운데, 박윤재와 재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윤산들(박윤재 역)이 은서연(박하나 역) 앞에 나타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서연과 강태풍(강지섭 역)은 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서윤희(지수원 역)을 병실에서 빼내어 나오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주차장에서 강백산(손창민 역)에게 빼앗겼다.

강태풍은 그 과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은서연을 서윤희의 집으로 데려갔다. 깨어난 그녀에게 서윤희를 데려오지 못했다는 사실과 함께 증거가 될 수 있는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칩도 사라졌음을 알렸다.

은서연은 포기하지 않고 홍조이(배그린 역)에게 주차장 안에 있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들을 확인해 달라고 한 뒤 백산을 찾아갔다. 강백산을 만난 은서연은 서윤희의 납치가 마대근(차광수 역)의 소행이라 확신한다면서 도움을 청하는 척하며 홍조이가 제보자를 만나 서윤희가 갇힌 곳으로 갈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은서연은 당황한 강백산이 서윤희를 숨긴 곳으로 갈 것이라 생각했고 강태풍을 시켜 그의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설치하게 했다. 강백산은 은서연의 예상대로 움직였고 그가 향한 곳은 그의 집이었다. 강백산은 오 비서(김영훈 역)의 보고를 통해 서연에게 속았음을 깨달았고 깊어진 의심에 그녀를 집에서 쫓아내려 했다.

하지만 서윤희가 집에 있을 것으로 확신한 은서연은 이면 계약을 통해 피오레와의 합병을 성사시켜 백산으로부터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혼인신고를 마친 은서연은 화가 난 남인순(최수린 역)의 호출을 받고 집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집 앞에 찾아온 윤산들을 마주했다. 윤산들은 놀란 은서연에게 다가와 "내가 돌아왔어 바람아"라며 끌어안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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