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이 평행선 아내의 심리 상태에 대해 불안이 높다고 진단했다.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닿을 수 없는 우리 평행선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딸바보에 가정적인 듯 보이는 남편에도 아내는 연신 뭔가 불안하고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내는 "저희는 눈만 마주치면 싸운다"라며 답답해했다.


남편은 집안 살림부터 요리까지 척척해놓을 뿐 아니라 아이하고 잘 놀아주며 딸바보 아빠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눈길도 주지 않고 자신만의 지정석에서 자리를 뜨지 않았다.

주로 싸우는 주제를 술이라고 언급한 아내는 "일주일? 거의 매일 먹는 거 같다. 늘상 만취된 날이 더 많아서 주사도 있고 그래서 힘들다"라며 "남편이 너무 무섭다. 트라우마로 남아서 술 먹는 게 싫다. 신혼 초 두 번이나 남편이 주사로 문을 2개나 물어주고 나왔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아내분이 불안감이 상당히 높다"라며 "소위 소심한 분들 겁도 많고 그런분인데 또 남편이 없으면 찾고 어쩔 줄 몰라한다. 불안감이 높으시고 치료 받으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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