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영재 소리 듣던 금쪽이가 유급 위기에 처한 사연은 무엇일까.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홍현희 아들 준범이의 근황으로 시작한다.


홍현희는 최근 ‘폭풍 옹알이’를 시작한 준범이 소식을 전하며, 집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들을 공개한다. 준범이가 작은 입을 쉴 새 없이 움직이면서 옹알이하는 영상을 본 패널들은 치명적인 귀여움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한다고.


이어 홍현희는 오은영과 패널들에게 옹알이 해석 비법에 대해 질문하고, 오은영이 직접 준범이의 옹알이를 해석하는데. 과연 준범이는 무슨 말을 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무려 9개월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영상에 패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루 12시간 넘게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대로 관찰됐기 때문. 금쪽이가 유일하게 방 밖을 나오는 순간은 화장실 갈 때와 하루 한 끼 밥 먹을 때 뿐이다. 심지어 다음 날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바로 컴퓨터 앞에 앉는 모습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보다 못한 아빠가 금쪽이를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빠는 “한 계단만이라도 내려가 보자”, “아빠 손잡고 같이 가자”며 호소하지만, 금쪽이는 “아니요”, “괜찮아요”라며 단호하게 거부한다.


결국 아빠는 한숨 쉬며 방 밖으로 나오고, “금쪽이가 지난 6월부터 등교도 거부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유급이 된다”며 고민을 토로하는데. 좋은 성적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던 우등생 아들이었기에 금쪽이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더 혼란스럽다고 전한다.


어릴 적부터 ‘영재’ 소리 듣던 금쪽이는 어쩌다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린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하루만 더 출석하면 유급을 피할 수 있는 금쪽이를 설득하기 위해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집에 방문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활발하게 친구들을 맞이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아빠의 표정도 한층 밝아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쪽이는 “3학년 올라가야지”라는 선생님의 말에 망설임 없이 “아닐걸요?”라고 답하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는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아빠가 대뜸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보인다. 옷장 안에는 다름 아닌 영정 사진이 자리하고 있다. 알고 보니 작년 4월, 아내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것. 그리고 이어지는 금쪽 가족의 충격적인 사연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다.

한편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13일(금) 오후 8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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