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대행사'
/사진 = JTBC '대행사'


'대행사'의 손나은이 땅콩회항 사건을 언급하며 인상적인 신을 완성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2회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VC그룹 회장 딸 강한나(손나은 분)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신이 전파를 탔다.

1등석에 앉은 강한나에게 와인과 마카다미아가 서빙됐다. 승무원은 안대를 벗은 강한나를 보고 "죄송하다. 마카다미아 다시 접시에 담아다 드리겠다"며 봉지 패키지로 가져다 줬던 마카다미아를 다시 회수했다. 강한나는 "그걸 왜 접시에 담아주냐"고 물었고 승무원은 "기업 오너 같은 특별한 분들에게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강한나가 "재벌에 대한 특혜다?"라고 하자 승무원은 "아니다. 예전에 크게 문제가 좀 있었어서"라고 답했다.

강한나는 "아, 땅콩?"이라고 되물으며 실제 벌어졌었던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강한나는 마카다미아 봉지를 들고 승무원과 셀카를 찍어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 강한나는 "어그로는 이렇게 끄는 거지. 주목해라. 어설픈 관종들아. 끝판왕께서 곧 도착하신다"고 했다.

게시글에는 '10년이나 지녔는데 아직도 힘들어하는 스튜디어스분들. 땅콩회항? 라면 갑질? 아유 구려. 나보다 돈 없음 갑질하지 마셈!'이라고 적었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강한나의 비서 박영우(한준우 분)은 글을 강한나에게 글을 내리라며 벌떡 일어나 일등석으로 달려갔다.

이후에도 강한나는 철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한나는 박영우가 끄는 카트에 앉아 공항을 활보했다. 박영우는 "좀 걷지 그러냐, 창피하지도 않냐"고 핀잔을 줬지만, 강한나는 "뭐 어때? 남들 눈치를 왜 봐?"라며 아이처럼 카트에 앉아 이동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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