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선균, 천문학적 '거부' 됐다…문채원 과거사 드러나 '충격' ('법쩐')
이선균과 문채원의 독을 품은 복수혈전이 막을 올렸다.

지난 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소년 은용(이선균 분)이 소년원에서 출소한 뒤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일념 하에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은용은 소년원 동기의 제안으로 용역 깡패 일을 하던 중 명동 사채 시장 큰 손인 명인주(김홍파 분) 회장을 만나고, 명회장의 심복이 돼 사채업으로 대성하는 인생의 변곡점을 맞았다.
[종합] 이선균, 천문학적 '거부' 됐다…문채원 과거사 드러나 '충격' ('법쩐')
[종합] 이선균, 천문학적 '거부' 됐다…문채원 과거사 드러나 '충격' ('법쩐')
하지만 은용은 "더 많은 돈을 벌겠다"며 갑자기 몽골로 떠나 은둔 생활을 했고, 자신이 원하던 대로 천문학적인 거부가 됐다.

은용이 떠난 사이, 검사가 된 조카 장태춘(강유석 분)은 여의도 람보라 불리는 유튜버가 추천한 종목의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는 내부 문건을 제보받았다. 장태춘은 검찰 내 최고 실세 라인인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박훈 분)이 과거 여의도 람보와 관련한 사건을 황급히 마무리한 정황을 알게 됐고, 은용에게 연락해 의문의 암호로 이뤄진 제보 서류 해석을 부탁했다.
[종합] 이선균, 천문학적 '거부' 됐다…문채원 과거사 드러나 '충격' ('법쩐')
[종합] 이선균, 천문학적 '거부' 됐다…문채원 과거사 드러나 '충격' ('법쩐')
장태춘은 은용의 도움으로, 황기석의 장인이자 은용의 대부였던 명회장이 주가 조작 수익이 흘러간 회사 대주주로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특수부 사건을 잡아 특수부로 올라서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명회장을 위시한 거물들이 줄줄이 얽힌 탓에 주가 조작 사건은 꼬리 자르기로 마무리 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 사이 주가 조작에 피해를 입은 투자자가 분신 소동을 벌인 일이 언론에 대서특필됐고, 결국 명회장 측 역시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명회장 발 주가 조작 내부 문건을 제보한 사람이 다름아닌 검사 출신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문채원 분)이었다. 알고보니 박준경의 어머니인 윤혜린(김미숙 분)이 명회장에게 수상한 작업을 당해 억울하게 죽었던 것.
[종합] 이선균, 천문학적 '거부' 됐다…문채원 과거사 드러나 '충격' ('법쩐')
은용은 슈트를 갖춰입고 전용기를 타고 귀국했다. 1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돌아와서 함께 싸워달라"라는 박준경의 무언의 외침에 응답하면서 복수 스토리에 불을 붙였다.

한편 '법쩐'은 김원석 작가와 이원태 감독, 이선균과 문채원 등의 배우들의 합이 '미친 몰입도'를 안겼다. 이에 수도권 시청률 9.6%,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 10.8%까지 치솟으며, 첫 회만에 1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