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수종 "잉꼬부부 비결은 '19글자'"…♥하희라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세컨하우스')
[종합] 최수종 "잉꼬부부 비결은 '19글자'"…♥하희라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세컨하우스')
[종합] 최수종 "잉꼬부부 비결은 '19글자'"…♥하희라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세컨하우스')
[종합] 최수종 "잉꼬부부 비결은 '19글자'"…♥하희라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세컨하우스')
사진=KBS '세컨하우스' 방송 캡처
사진=KBS '세컨하우스' 방송 캡처
'세컨 하우스' 최수종·하희라가 소확행에 감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세컨 하우스'에서는 시골의 빈집을 재생해 새로운 삶을 담고 있는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강원도 홍천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하며 뜻깊은 연말을 장식했다. 두 사람은 학교 앞 방치된 폐가를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고래 벽화 그리기에 돌입했다. 평소 유화 그리기를 취미로 해온 하희라는 벽화 작업에서 뛰어난 그림 실력을 드러냈다.

앞서 홍천의 빈집을 고치고 꾸미며 새로운 공간으로 완성했던 두 사람은 낡고 버려진 또 다른 공간을 함께 재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방치된 공간이 희망을 전하는 새 터전으로 탈바꿈하기를 소망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하는 의미를 더했다. '국민 사랑꾼' 최수종은 이날 잉꼬부부의 비결을 묻는 한 청년의 질문에 "19글자만 외우면 된다.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낸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이사를 하고 집을 고치느라 떡을 빨리 돌릴 수 없었다"며 마을 주민들에게 이사 떡을 돌렸다. 주민들은 답례로 부부에게 직접 턴 깨와 시래기를 나눠줬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직접 키운 청정 식재료로 한 끼 식사를 완성하며 세컨 하우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소확행'을 즐겼다. 하희라는 직접 키운 식재료를 수확하며 "직접 키우니 다 꽃처럼 예쁘다"고 기뻐했다. 최수종도 "생명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이 이런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또한 하희라는 "시계 볼 일이 없어서 좋다. 물 흐르듯 사는 이 순간이 좋다"라며 진정한 휴식을 만끽했다.

최수종은 "어떤 분이 그러더라. 젊었을 때가 좋지 않냐고 묻더라. 과거의 젊었을 때는 다 경험해봤는데 그 시절로 돌아간다? 별로"라고 했다. 하희라도 "물 흐르듯 사는 이 순간이 좋다"며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이 좋다"며 현재의 행복에 감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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