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비보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TV' 영상 캡처
방송인 송은이가 신사옥 이사에 앞서 짐을 정리했다.

지난 27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혹시 몰라 물건 못 버리는 송은이와 직원들의 환장의 이삿짐 싸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는 신사옥 이전을 위해 창고정리를 했다. 창고에는 그간 쌓아둔 여러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각기 다른 추억들을 지니고 있는 물건들이기에 쉽게 정리하지 못한 것.

송은이는 "눈에 보이는 것부터 빨리빨리 치울까"라며 짐 정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물건에 얽힌 추억들을 회상하기 시작했고, 버리는 것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VIVO의 첫 뮤직비디오 의상, 최근 회식 영상에서 김숙과 유용하게 사용한 칠판, 매트와 바구니, 판넬, 가방 등 모두 남겼다.

또 송은이는 "신영이가 손으로 쓴 캡사이신 뮤비 콘티"라며 직접 짚어들었다. 그는 "이런 신도 있었다. 드넓은 고추밭. 그런데 그날 비와서 고추밭은 못찍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팬 선물, 비보의 첫 공식 굿즈, 제작비 파일, 옛 전속계약 서류, 각종 계약서 등이 나왔다.

'사장님' 송은이는 VIVO의 첫 시작을 추억했다. 한 칸짜리 사무실에서 한 층으로, 한 층에서 이제는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는 것. 영상 말미에는 신사옥으로 이사를 가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후 송은이는 "신사옥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재미난 콘텐츠 만들겠다"라고 다짐, 향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김신영은 최근 송은이가 설립한 콘텐츠랩 비보 계열사 미디어랩시소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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