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1박2일' 멤버들이 서로의 외모를 디스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 시즌4'는 신라 왕의 초호화 수라상과 함께하는 '오찬 토론'이 펼쳐졌다.

오메기떡을 만들기 위해 홀로 제주도에 간 나인우를 제외한 네 명의 멤버는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무려 300만 원의 패키지 여행을 즐겼다. 그러던 중 이들은 '외모 순위 꼴등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민은 "난 연정훈 형이 그렇게 잘생겼다는 느낌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지가 스윗하고 목소리가 좋아서 그렇지 얼굴로 봤을 때는 나한테 안 된다"고 덧붙였다.

딘딘에 대해서는 "키에 비해 비율은 좋다. 하지만 얼굴은"이라고 했다. 문세윤에 대해서는 평가 자체를 거부했다.

이에 문세윤은 "나는 1, 2등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쉽게 4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종민이 형은 리즈 시절이 있었고, 정훈이 형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난 지금이 리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딘딘은 리즈도 없다. 샵에다가 돈 퍼주면서 만든 얼굴이다. 얼굴도 어느 하나 잘난 곳 없고. '쇼미더머니' 할 때 보면 생양아치"고 말했다. 그러나 결과는 만장일치로 문세윤이 꼴등이었다.
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사진=KBS '1박2일' 방송 화면.
한편 나인우는 제주도에 도착해 한 시간 안에 오메기떡 100개를 만들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했지만, 교통체증으로 인해 수속 마감 1분 후에 도착하고 말았다.

비행기를 놓쳐버린 상황에서 제작진은 대구 공항가는 티켓 1표를 간신히 구했지만, 나인우 혼자 가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나인우는 "나 진짜 혼자 가? 같이있자"라며 "우리 만날 수 있는 거야 오늘?"이라며 겁을 먹었다. 그러면서 "나 비행기 혼자 안 타봤다"고 밝혀 작가를 당황시켰다. 이에 제작진이 "마이크는 혼자 잘 찰 수 있나"며 걱정하자 나인우는 "그렇다. 나 곧 서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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