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경수진이 힘 있는 새로운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경수진은 지난 16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에서 강력계 형사 이성아 역으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성아는 극 중 택록(이성민 분)과 강한 신뢰를 가진 인물인 만큼, 매회 협박범 '친구'를 쫓는데 든든한 축을 이루며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은 물론, 털털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형사 캐릭터는 그간 경수진이 보여준 이전 캐릭터들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다.

경수진의 묵직한 감정 열연 또한 빛났다. 그는 경찬(이학주 분)의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폭발하듯 몰아붙이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한껏 드높였고, 8회 진한(진구 분)의 조사를 받으면서도 한치 물러섬 없이 팽팽한 대립 장면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경수진 만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형사록' 종영을 맞아 경수진은 "'성아'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그 안에 따뜻함도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성아의 그런 부분들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신경 썼던 것 같고, 액션 신이나 잠입수사 신처럼 강렬한 모습들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형사록'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멋진 감독님, 작가님, 배우 및 스태프분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경수진의 열연과 함께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형사록'은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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