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이 남편이자 배우 정석원에 대해 말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연애 고수(?) 백지영의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어떻게 남편을 만나게 됐느냐'라는 질문에 "진짜 친오빠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한 명 있다. 어느날 신인 배우랑 잡지 작업을 했는데 너무 괜찮은데 내 생각이 났다더라. 꼭 만나야 된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다 조사를 하고 나갔다"라며 정석원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9살 나이 차이라서) '너무 어린 거 아니냐' 했는데 오빠가 믿어보라고 했다. 나갔는데 웬걸,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근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나니까 '이건 아닌가 아닌가' 했다"라며 당시 남편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백지영은 또 "근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나잖아. 이건 아닌가 딱 그랬는데 만난지 얼마 안 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어. '어디에요?' 이러면 할 말 없는데 '어딘데 올래요?' 하면 확인되지 않나. 그런 식으로 자꾸 만남이 연결되더라"라며 "실질적으로 3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훈훈한 러브 스토리도 잠시, 백지영은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정석원이) 결혼하고 났더니 말이 너무 많아"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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