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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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와 ‘씨름의 제왕’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결방한다.

ENA 측은 31일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영 중인 ‘얼어죽을 연애따위’ 9, 10회 결방을 결정, 이에 따른 대체 편성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 되는 예능 ‘씨름의 제왕’ 역시 공동제작사인 tvN STORY와 양사 모두 결방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ENA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에 따른 결방 결정”이라며 “변경된 편성은 편성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를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참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1일 오후 2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중상은 33명, 경상은 116명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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