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정말 예뻐, 건축 전공해 그림 잘 그린다" ('편스토랑')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를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박수홍이 새로운 셰프로 합류해 처음으로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가 제 요리에는 따뜻함이 있다고 요리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내가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아내 이야기하면 어렵다. 사람이 가장 힘든 순간이 억울한 순간일 거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버텨준 사람이다. 저한테는 위대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했다.
박수홍 "아내 정말 예뻐, 건축 전공해 그림 잘 그린다" ('편스토랑')
이어 "본인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고 저 살리겠다고 한 사람인데도 죄인처럼 드러내지 못하는 게 기가 막힌 노릇이지만, 제 진심은 시간이 다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아내를 공개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그런 날이 당연히 올거고"라고 애써 웃어보였다.

박수홍은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을 훔쳤다. 스튜디오에 나와 VCR을 보면서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형 및 가족의 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 박수홍의 지인들은 선물을 보냈는데 특히 유재석은 최신식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물했다고 했다.

박수홍의 신혼집에는 부부의 사진이 없었다. 박수홍은 "아내 사진이 하나도 없다. 예쁜데. 대신 아내가 그려준 그림이 있다. 아내가 건축을 전공해서 그림 같은 걸 잘 그린다"고 자랑했다. 그는 "아내를 위해 해준 게 없다. 면사포도 씌워주고 싶고 바람은 그렇다"며 미안해했다.
박수홍 "아내 정말 예뻐, 건축 전공해 그림 잘 그린다" ('편스토랑')
박수홍은 아내가 예쁘다고 자랑했던 바. 그는 "제 눈에는 너무 예쁘다. 아내는 성격이 진짜 좋다. 구김살이 없고 씩씩하다. 방송하던 사람이 방송이 끊기면 작아지지 않나. 그런 내 옆에서 웃겨주려고 밝게 춤을 춰준 사람"이라고 행복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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