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 곁을 지키겠다는 약조를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자신의 친부모인 진일석(남성진 분)과 서윤희(지수원 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됐다.


일전에 윤재하(임호 분)이 자신을 데리고 갔던 산소가 친부모의 묘였음을 알게 된 은서연은 "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라며 괴로워하다가 윤산들(박윤재 분)을 만나게 됐다.

박윤재에게 은서연은 "나는 강백산(손창민 분) 회장을 내 아버지로 알고 살았어. 얼굴도 모르는 내 어머니, 어딘가에 살아계실 거라 믿었고 그래서 지난 20년을 버텨왔던 건데. 나 도대체 뭐한 걸까? 이제야 친부모님을 찾았는데 찾자마자 잃어버렸어. 이제 진짜 혼자가 됐어. 세상에 온전히 혼자야"라며 괴로워했다.


가만히 은서연의 말을 들어주던 윤산들은 "내가 네 곁에 있을게"라며 생일 선물로 마련한 나침반 팔찌를 팔목에 채웠다. 이어 그는 "너의 나침반이 되어줄게. 우리 둘이 손잡고 걸으면 길 잃고 헤매는 일은 없을 거야.

그 말에 윤산들은 “왜 혼자야. 내가 네 곁에 있을 건데”라며 은서연 손목에 나침반 팔찌를 채워주며 “내가 너의 나침반이 되어줄게. 우리 둘이 손잡고 걸으면 길 잃고 헤매는 일 없을 거야. 평생 네 손 놓지 않을게. 무슨 일 있어도 절대. 생일 축하해, 바람아"라며 은서연을 안아주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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