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MBN)
(사진 제공=MBN)

‘그로신’에서 설민석이 아름다운 여인을 ‘한가인’으로 묘사해 웃음을 만든다.

오는 29일 방송하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 5회에서는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 등 4MC와 스페셜 게스트 유병재가 ‘영웅의 탄생’을 주제로, 재미와 교훈이 가득한 시간을 만들어낸다.

이날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반인이 바로 ‘영웅’”이라며 아르고스 왕국의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한다. 아르고스 왕국의 공주인 다나에는 제우스가 변신한 황금비를 맞아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그 아들의 이름은 페르세우스. 페르세우스는 장성해, “메두사의 목을 베어 가져오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성공해 메두사의 목을 가지고 돌아오지만 바다 위 암초에 묶여 있는 조각상(?)을 보고 발길을 멈추게 된다.

이에 대해 설민석은 “조각상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사람이었다. 머릿결이 나부끼는데, 자세히 보니 한가인이 묶여 있었다”라고 묘사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이어 그는 “그 여인의 이름이..한가인이 아니라”면서도, 한가인에게 다가가 한 눈에 반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여 모두를 집중시킨다. 이에 유병재는 “한눈에 반한 것이냐? 무척 아름다웠구나”라고 바로 수긍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앞서 ‘판도라’에 빙의(?)해 ‘아름다운 여인’ 역할을 맡았던 한가인은 이번에도 암초에 묶인 미인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 눈부신 미모를 발산하고 이후 설민석은 “그녀의 이름은 한가인이 아니라, 안드로메다였다”고 밝힌다.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를 한 눈에 반하게 만든 안드로메다가 왜 암초에 묶여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 것인지는 ‘그로신’ 5회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가 뭉쳐 ‘매운 맛’ 신화 이야기를 선사하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5회는 오는 29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