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는 솔로'(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는 솔로’ 10기에 현숙과 영철, 광수와 영자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10기 돌싱들의 최종선택이 담겼다.

이날 솔로나라 공식 커플이나 다를 바 없었던 옥순과 영식은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영식은 옥순을 불러 "옥순에 대한 마음이 확정적인데 별로 얘기를 안 해서 모르겠다"라며 옥순의 확답을 듣고 싶어했다.


옥순은 "선택을 하면 무조건 사귀는 거냐. 거리나 육아 조건으로만 따지만 오빠를 만날 수가 없다"라며 "최종 선택을 이런 개념으로 가면 나는 부담된다"라고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후 영수는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다"라며 정숙을 택했지만 정숙은 "결혼 상대로 영수님이 좋다는 저는 여기를 진지하게 나왔다. 인생에 반을 살아서 나머지 반은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고 싶기에 지금 시간은 너무 짧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 선택하겠다"라며 선택을 포기했다. 또한 상철 역시 선택을 포기했다.

영식은 최종선택을 하겠다며 옥순에게 다가갔지만 옥순은 "여기 안에서 그 분만 보였는데 여기를 벗어나면 현실이 보이니 갑작 겁이 났다. 그분에 비해 용기가 부족했다"라고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공식 커플이나 마찬가지였던 영철은 현숙에게 "상당한 감동을 받았고 가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겠다"라며 현숙에게 직진했다.


이후 광수 역시 영자를 선택하며 "저는 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최종선택을 하겠다"라고 밝혔고 영자는 "사람이 계산적인 부분이 없다. 일단 내가 뭔가 마음이 호가 됐으면 거기에 대해서 직진을 하는, 그리고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대답을 해주시는 그런 모습이 좋게 보였다. 오빠가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라며 최종선택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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