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펜싱 여자 플뢰레 前국가대표이자 현재 서울시청 펜싱팀 감독인 전희숙 감독이 지난 22일, 5년의 열애를 마치고 백년가약을 맺어 축하를 받았다.

예식은 부모님들의 덕담과 함께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되었고, 축가는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 선수와 가수 V.O.S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줬고, 하객으로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김정환 선수 등을 비롯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도 다수 참석했다.

전희숙 감독은 ‘이 뜻깊은 자리를 빌어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예쁘게 잘 살겠다.’며 결혼소감을 전했다.

전희숙 감독은 국대 시절, 긴 팔다리를 활용한 빠른 공격력으로 2000년 대한민국 여자 플레뢰의 전성시대를 연 펜싱 레전드다. 제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 201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18 독일 플뢰레 국제월드컵대회 여자 개인전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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