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사진제공=MBC
'금수저' /사진제공=MBC
금수저와 흙수저 두 가족이 오묘한 만남을 갖는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9회에서는 10년의 세월이 흘러 30대가 된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승천(육성재 분)은 삶의 환멸을 느낀 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22일(오늘)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승천이 황태용(이종원 분)과 가족들을 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한 모습이 담겼다.

먼저 만난 이승천과 황태용이 대화를 하던 중 초대받지 않은 황현도(최원영 분)가 등장해 이승천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승천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두 집안이 만나게 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황태용은 이승천의 의도를 알 수 없는 계속된 호의에 탐탁지 않아 한다. 황태용은 이승천이 ‘금수저’를 사용해 자신과 운명을 바꾼 사실을 모른 채, 이승천이 건네는 도움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또한 황현도와 최대철(이철 분), 진선혜(한채아 분)는 대화 도중 ‘돈’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날 선 대화를 주고받으며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금수저와 흙수저 두 집안의 만남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된다.

‘금수저’ 10회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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