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여행의 맛'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여행의 맛' 방송 화면.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두 번째 여행이 시작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박미선, 이경실, 조혜련)이 태국 방콕에서 더욱 핫해진 두 번째 여행을 즐겼다. 이번 여행에서는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투어 대격돌이 펼쳐질 예정. 이날은 센 언니들이 준비한 ‘박이조 투어’가 시작됐다. 이에 시청률은 평균 2.874%, 분당 최고 3.362%를 기록하며 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센 언니들은 “태국 문화를 뼛속 깊이 느낄 수 있는 투어를 준비했다”고 자부하며 조동아리 맞춤 투어를 시작했다. 센 언니들이 준비한 첫 번째 코스는 태국 MZ세대의 핫플이라 불리는 태국 전통 메이크업, 의상샵이었다. 조동아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투어에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불만을 터뜨리던 조동아리는 결국 자리에 앉아 메이크업을 받았다. 센 언니들은 조동아리가 헤어와 메이크업 받은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눈썹이 눈꼬리에 붙기 직전으로 그려진 지석진의 메이크업은 제작진을 비롯한 현지 메이크업 전문가마저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석진은 “눈썹이 너무 내려온 거 아닌가요”라며 번역기까지 사용해 눈썹 수정에 대해 간절함을 드러냈다.

메이크업 후 태국 전통 의상까지 갖춰 입은 멤버들은 태국의 랜드마크인 왓 아룬에 방문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하던 것도 잠시 푹 찌는 더위에 멤버들은 정신이 혼미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센 언니들은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었고, 더위에 지친 조동아리는 투덜대며 결국 폭발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동상이몽 사원 투어를 즐긴 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태국 왕실 요리 식당으로 향했다. 4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 지정 맛집이라는 말에 멤버들은 끊임없이 음식을 주문했다. 기대했던 태국 음식들을 맛본 김용만과 조혜련은 그릇까지 탈탈 털어먹는 모습을 보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박미선은 “격조 있게 천천히 먹어라. 지금 너무 게걸스럽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조동아리는 센 언니들에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 코스를 요청했다. 이를 들은 투어 주최자 센 언니들은 BBC에 소개된 유명 마사지 샵으로 조동아리를 데려갔다. 한껏 부푼 기대감으로 마사지샵에 들어선 조동아리는 마사지가 시작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이 간 마사지 샵은 따귀 마사지 샵이었던 것. 영문도 모른 채 풀 파워로 맞아 터지는 조동아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사지 후 지석진은 “사랑니 뺀 것 같다”고 뺨을 움켜쥐어 따귀 마사지의 강력한 파워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여행의 맛’ 두 번째 여행이 태국 방콕에서 시작됐다. 지난 여행보다 더욱 유쾌하고 핫해진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조동아리를 당황하게 한 센 언니들의 ‘박이조 투어’에는 어떤 꿀잼 코스들이 남아있을지, 핫저씨들이 준비한 투어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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