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영이가 첫 출근부터 선배한테 깨졌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내눈에 콩깍지'에서는 TS리테일 인턴에 합격한 이영이(배누리 분)와 장경준(백성현 분)이 같은 부서에 발령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이는 첫날부터 선배한테 꺠졌다. 선배는 이영이에게 일을 시키다 기본적인 사무업무도 안 되자 "이영이씨 이것도 못한다고요? 설마"라며 "회사가 컴퓨터 학원입니까? 엑셀, 파워포인트 기본 중의 기본을 나보고 가르켜 달라고요?"라고 호통쳤다.


이에 장경준은 곤란해하는 이영이를 도와주려 했지만 선배는 김해미(최윤라 분) 팀장에게 이영이의 험담을 했다. 선배는 "방금 보셨죠? 앉은 자리에서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답답해했다. 그러자 김해미는 "면접관들은 인턴한테 맘에 안 드는 거 있으면 따로 불러서 말해주세요. 사무실 분위기 꼭 이렇게 싸하게 만들어야겠어요?"라고 충고했다.

한편 임원들이 인턴 격려차 팀마다 들른다는 말에 김해미는 "당장가서 이영이씨 찾아오라"고 말했고 장경준은 옥상에서 쭈그려 울고 있는 이영이를 발견했다. 장경준은 "또 웁니까?"라고 묻자 이영이는 "아는 척 말하지 말라고 했죠. 제발 가달라고요"라고 퉁퉁거렸다.

장경준은 "선배랍시고 나한테 폼잡는 거였구나"라며 "그래서 내일부터 안 나올겁니까?"라며 이영이를 자극했다. 이에 이영이는 "누가 안 나온데요?"라며 발끈하다 넘어져 장경준 품에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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