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정훈, ♥한가인 덕에 "신세계"에 눈떴다…기름떡볶이 흡이('1박 2일')
[종합] 연정훈, ♥한가인 덕에 "신세계"에 눈떴다…기름떡볶이 흡이('1박 2일')
[종합] 연정훈, ♥한가인 덕에 "신세계"에 눈떴다…기름떡볶이 흡이('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 덕분에 '기름떡볶이의 세계'로 입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스스로 찾아가는 추(秋)리 여행' 특집에서는 부자를 꿈꾸는 다섯 남자의 시끌벅적한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0.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난도의 역대급 등산을 예고하는 다음 주 방송 예고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1%(전국 가구 기준)까지 올랐다다. 2049 시청률 또한 3.5%(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역대급 추리력으로 제한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호화로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산더미 물갈비 먹방을 펼쳤다. '먹선생' 문세윤부터 '소식좌' 딘딘까지, 모두가 먹성이 폭발한 모습을 보이며 푸짐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이어 다섯 남자는 올빰 야시장으로 향해 용돈 벌기 게임에 돌입했다. '잡기, 찍기, 당기기'라는 세 가지 미션 중 '잡기'를 선택한 딘딘과 나인우는 눈을 가린 채 젓가락으로 용돈을 집어야 하는 게임에 참여하게 됐다. 이때 '열정 악마' 연정훈은 돈을 집기 어렵게 구석에 배치해놓는 꼼수를 발동하며 모두를 기함하게 했다. 이에 딘딘과 나인우는 각각 7000원과 0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얼굴에 돈을 붙여 옮겨야 하는 '찍기' 미션에 돌입한 연정훈은 무려 2만 9000원의 용돈을 획득했다. 연정훈은 미션 획득한 용돈으로 올빰 야시장에서 여유롭게 야식을 살 수 있었다. 기름떡볶이를 사서 테이블에 앉은 연정훈은 "기름떡볶이를 와이프(한가인) 덕분에 먹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다"고 얘기했다. 이어 "와이프가 학교 다닐 때 그 근처에서 이게 있어서 사왔더라. 그때 먹어보고 이건 떡볶이의 신세계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두루마리 휴지 당기기 게임에 나선 김종민은 바닥난 능력치로 7000/ 원을 얻었지만, 문세윤은 거금 5만 원을 손에 넣으며 환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7000원 듀오' 김종민과 딘딘은 “세윤이 형이 다 살 거야"라며 마음껏 시식 먹방을 펼치며 폭소를 유발했. 문세윤은 이들의 뒤처리를 위해 진땀을 흘리다가도, '0원' 나인우에게 음식을 자리에 가져다 놓는 아르바이트하는 대가로 음식을 제공해 주며 훈훈함을 폭발시켰다.
[종합] 연정훈, ♥한가인 덕에 "신세계"에 눈떴다…기름떡볶이 흡이('1박 2일')
[종합] 연정훈, ♥한가인 덕에 "신세계"에 눈떴다…기름떡볶이 흡이('1박 2일')
[종합] 연정훈, ♥한가인 덕에 "신세계"에 눈떴다…기름떡볶이 흡이('1박 2일')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한바탕 로또 대전이 시작됐고, 1등에게 호텔 숙박권이 주어진다는 소식에 모두가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들은 공을 한 번에 모두 꺼내버리는 스태프의 실수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분통을 터트리는 등 '호텔 취침'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엎치락뒤치락 추첨 끝에 나인우가 1등에 당첨, 아르바이트생에서 부자로 전세 역전되는 행운을 누렸다. 반면 꼴등을 한 문세윤은 평상 위 박스에서 펼쳐지는 짠내 가득한 야외 취침으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기상 미션으로는 부자들의 아침 습관을 따라잡아야 하는 릴레이 미션이 진행됐다. 찬물 샤워와 소금물 복불복, 신문 기사 읽기 등 고난도 게임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종민은 정확한 발음으로 기사를 읽지 못하며 고독한 싸움을 벌였다. 또한 성공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덕담을 들어야 하는 미션에서는 전화를 끊는 찐친 '빽가' 때문에 낭패를 보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