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진=텐아시아 DB
임영웅 /사진=텐아시아 DB


KBS2 음악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 측이 1위 후보 임영웅의 방송 점수를 조작해 피해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KBS 측은 텐아시아에 "'뮤직뱅크'는 방송 점수를 조작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경찰 조사에 협조해서 의혹이 없도록 하겠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올해 5월 14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1위 후보로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1위 트로피는 르세라핌에게 돌아갔다.

방송이 끝난 뒤 임영웅 팬들은 '임영웅이 방송 점수를 0점을 받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동규 CP는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은 '2022.5.2~2022.5.8'이다. 해당 기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 님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으며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KBS 국민 패널 1만 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 님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하여 선호 곡이 분산된 결과로 개별 곡을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뮤직뱅크' 점수 집계 방식에 대해 고발 접수를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월 28일 접수된 사건을 담당과에 배당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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