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사진제공=(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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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형이 '삼식이 삼촌'을 통해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규형은 14일 오후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텐아시아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근 '삼식이 삼촌' 제작사 슬리샹 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강호에 이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는 드라마.

이규형은 극 중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을 연기한다. 강성민은 삼식이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뤄왔지만, 이젠 삼식이를 버리려는 인물. 삼식이 김산에게 깊이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강성민에 대한 반감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송강호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긴장감을 이끌 예정.

이날 이규형은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찍게 됐다. 저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제일 존경하는 선배님이신 최민식, 송강호 선배님이다. 두 분의 유명한 사진이 있다. 바로 '올드보이'와 '살인의 추억'의 만남이라는 사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규형 /사진제공=(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주)T2N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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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송강호 선배님이 '올드보이' 촬영장에 '살인의 추억' 복장을 그대로 입고 놀러 오셔서 찍힌 사진이다. 그게 아마 제 모교인 동국대학교 골목에서 찍었다. 그때인 2002년도가 제가 딱 스무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 선배님도 드라마 부문 신인 남우상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기대된다.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규형은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에서는 최민식의 아역으로 등장한다. 이규형은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됐다. 아쉬웠던 게 최민식 선배님과는 만나서 연기하는 장면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규형은 "강윤성 감독님이 필리핀에 놀러 오라고 하시더라. 놀러 오면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장면을 환상처럼 만들어주신다고 하셨다. 그런데 제가 바빠서 필리핀에 갈 수가 없었다. 그때 당시에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라 왔다 갔다 하려면 굉장히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다. 그게 아쉬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원작.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다.

극 중 이규형은 리정혁 역을 연기한다. 리정혁은 불시착한 윤세리를 만나며 사랑에 빠지는 북한군.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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