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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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철이 ‘작은 아씨들’에 특별출연하며 송중기에 이어 ‘빈센조’ 의리를 지켰다.

tvN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철은 주말 방송된 ‘작은 아씨들’ 11, 12회 방송에서 오인주(김고은 분)의 담당 국선 변호사 역으로 깜짝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인주가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횡령 혐의로 구속되고, 그의 변호를 맡은 나철은 그가 최소 20년 형을 받을 거라 추측했다. 이어 그는 오인주에게 현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변호사로서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주는가 하면, 재판에서 증거들, 증인의 증언과 함께 몰아붙이는 검사로 인해 재판의 상황이 좋지 않자 방법이 없다며 답답해하다가도, 이어진 재판에서 최도일(위하준 분)의 증언으로 판이 뒤집히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의 증언이 진실하다는 것까지 되새기며 재판의 흐름을 이끌었다.

나철은 오인주와 함께 재판에 앞서 걱정하기도 하고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함께 긴장하고 기뻐하기도 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을 높이며, 짧은 등장에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나철은 전작 ‘빈센조’를 함께 작업한 김희원 감독과의 의리로 특별출연을 결심해 특별출연의 진정한 의미를 더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철은 tvN ‘빈센조’를 비롯해 tvN ‘해피니스’,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tvN 단막극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과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매번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 그가 이어갈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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