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육성재 가족, 빚 때문에 장기매매·유흥업소 생각 "그래도 금수저 안 해" ('금수저')


육성재가 금수저의 삶을 포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는 이승천 (육성재 분)이 한 달의 시간 끝에 원래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수저 황태용(이종원 분)이 된 이승천(육성재 분)은 아버지 이철(최대철 분)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윽고 이승천과 몸이 바뀐 황태용도 달려와 아버지를 걱정했고, 애틋하게 서로를 대하는 두 사람을 눈앞에서 본 이승천은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다.

그때 이철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져 응급수술에 들어갔고, 이승천은 갑작스레 찾아온 불행이 자신이 부모를 버린 대가라고 여겨 깊이 반성했다.

원래 집으로 돌아가 신비한 금수저로 밥을 먹은 이승천은 '흙수저'의 삶으로 돌아갔다. 기적처럼 인생을 되돌릴 기회를 얻은 승천은 "일 년 후 다시 만나자꾸나"라고 말하는 금수저 할머니에게 "다시 볼 일은 없을 거예요"라면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종합] 육성재 가족, 빚 때문에 장기매매·유흥업소 생각 "그래도 금수저 안 해" ('금수저')
하지만 금수저로 삶이 바뀌었을 당시 기억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금수저 할머니의 설명과는 달리, 황태용은 본래의 삶으로 돌아간 후에도 이승천으로 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혼란을 느꼈다.

이철의 공사장 추락사고 당시 파손된 차의 수리비로 1억이라는 큰돈이 청구돼 승천의 가족은 또 다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유흥업소에 나갈 고민을 하는 이승천의 누나 이승아(승유 분), 장기를 매매할 마음을 먹은 엄마 진선혜(한채아 분)까지 가정을 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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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이승천은 황현도(최원영 분)를 찾아가 1억을 빌려 달라고 사정했지만, 현도는 "너나 네 부모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건 가난뿐이란다"라고 싸늘하게 뱉었다.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 승천과 나주희(정채연 분) 사이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나주희는 이승천의 집을 돕기 위해 자신의 물건을 팔아 1억을 마련했고, 이를 전해주러 가던 길에 오여진(연우 분)과 승천이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됐다. 금수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오여진은 이승천을 이용할 생각으로 1억을 건넸고, 승천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행동에 놀랐지만 다급한 마음에 그 돈을 받았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한 나주희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으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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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성인이 되어 명문대에 입학하고 고급 술집에서 샴페인 파티를 여는 ‘금수저’ 친구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를 준비 중인 이승천의 처지가 대비됐다. 이승천의 가족은 1억 원을 빌린 대가로 여진의 집에서 잡일을 해주며 얹혀살고 있었다.

이승천은 오여진과 함께 황태용의 집에 초대받았고 그곳에서 나주희를 다시 만났다. 오여진은 나주희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싶어, 승천이 자신의 집에 얹혀산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굴욕감에 뛰쳐나간 이승천과 그를 뒤따라간 나주희는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오여진은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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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진은 사실 자신이 몇 년 전 죽은 것으로 알려진 정나라였다고 밝혔다. 이승천처럼 운명을 바꿔 ‘금수저’가 되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다시 부유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며 이승천을 도발했다. 하지만 원하는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마법의 금수저를 호수 한가운데에 던져 버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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