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PD 겸 방송인 재재가 번아웃 상태임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가수 크러쉬, 비비, 연반인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재는 '문명특급'이란 웹 예능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강호동은 재재에 대해 "내가 재재의 게스트라면 감동할 것 같다. 상대방에 대해 이보다 더 공부할 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인생을 다 통틀어서 외워버리지 않냐"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어 "재재한테 힘을 받고 싶은 게 있다. 미리 전학생에 관해 공부하고 오는 게 예의라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왔는데 (아는 형님 멤버들이) 혼을 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듣던 서장훈은 "재재는 며칠 전부터 공부하는데, 강호동은 녹화 10분 전에 벼락치기를 한다. 출연료를 회당 15억을 받으면서"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크러쉬와 비비가 농담을 진심으로 믿자 서장훈은 "살짝 올렸다. 원래 합리적인 가격은 10억"이라고 언급했다.

재재는 또 MC가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자급자족이었다. 출연료가 굳으니까. 그래도 뭔가 유튜브여서 진입장벽이 쉬웠고, 그래서 호동이도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자신들에 대해 공부를 하고 왔냐고 질문했고, 재재는 "'자니윤 쇼'를 보고 왔다. 90년 3월 28일에 강호동이 나온 걸 봤다. 만 19세인데 너무 귀엽더라"라고 밝혔다.

재재는 문명특급이 휴식기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고민이 많을 것 같다. 막 쏟아붓다 보면 번아웃이 올 것"이라며 재재를 걱정했다.

재재는 "4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힘들더라. 한 달 정도 휴식을 갖자 했다"이라며 "'아는 형님'도 15년부터 찍었는데 어떻게 이겨냈냐?"고 되물었다.

강호동은 "난 그런 게 없다. 나는 번아웃 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운동선수들은 동계 훈련을 하는데 그게 9~10월에 효과가 온다. 지칠 때 뒷심이 발휘된다"며 롱런의 비결을 전수했다.

한편, 재재의 문명특급은 지난 8월 휴식기에 돌입, 오는 20일 돌아온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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