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쟈크 마르탱 SNS, 게티 이미지)
(사진=채널S, 쟈크 마르탱 SNS, 게티 이미지)

‘김구라의 라떼9’ 제이쓴이 배우자의 불륜 상황 질문에 단호한 답변을 한다.

21일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상상 그 이상! 부부의 세계’를 주제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제이쓴이 특별 MC로, 하이엘의 다경과 이진이 MZ 손님으로 출연한다.

우선 김구라는 ‘상상 그 이상! 부부의 세계’란 주제에 걸맞게, 홍현희와 결혼한 제이쓴에게 “요즘 MZ 세대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부”라고 덕담을 건넨다. 이에 이진은 “요즘은 친구 같은 부부가 대세”라며 “나중에 두 분처럼 재미있게 결혼 생활하고 싶다”고 제이쓴-홍현희 부부를 롤모델이라고 이야기한다.

제이쓴은 홍현희와 싸우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며 남다른 부부 케미를 자랑한다. 제이쓴은 먹고 나면 바로 치우는 스타일인데, 홍현희는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먹고 바로 치우면 위생에 더 좋지 않을까?’라고 했더니 ‘안 먹고 죽을게’라고 하더라”며 극단적(?) 성향 차이를 고백해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제이쓴은 “(홍현희와) 싸움이 안 된다. 제가 치우고 만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이고, 김구라는 “제 주변에 보면 남편들이 다 착하다”라고 안타까워한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불륜’에 대한 생각도 솔직히 밝힌다. 제이쓴은 불륜 핫플레이스로 마트를 꼽으며 “주차장에서 몰래 만나 상대 차를 타고 움직인다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배우자가 부정한 행위를 했다면?”이란 질문에 제이쓴은 잠시의 망설임 없이 “찢어 죽인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김구라는 이날 6위를 차지한 ‘결혼식이 사랑의 완성은 아니다’를 소개하기에 앞서, “프랑스는 일단 사연이 세다”고 강조, 호기심을 유발한다. 김구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유재석 같은 톱 MC”라며 프랑스의 유명 방송인 쟈크 마르탱의 러브스토리를 이어간다. 쟈크는 49세에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데, 바로 눈부신 미모의 모델 세실리아. 쟈크는 24세 연하의 세실리아와 불같은 연애를 하고, 파리 근교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이때 쟈크는 20년 후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해질 사람에게 주례를 부탁했는데, 바로 프랑스 전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였다. 당시 사르코지는 촉망받는 정치인이자 결혼식이 진행되는 도시의 시장이기도 했다.

“쟈크가 주례를 부탁한 것은 일생일대의 실수”라는 김구라의 말에 모두 “설마…”라며 경악한다. 김구라는 “여러분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 바로 ‘라떼9’”라며 “막장 중의 막장 결혼식”이라 강조해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한편,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보니 남편이 결혼한 사연부터 아내 대신 임신한 남편까지 전 세계 별별 부부들의 이야기는 21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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