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이♥' 크러쉬, 6년 전엔 멍때리더니…XXX과 사랑에 빠졌다('나혼산')
[종합] '조이♥' 크러쉬, 6년 전엔 멍때리더니…XXX과 사랑에 빠졌다('나혼산')
가수 크러쉬가 반려견을 위한 삶을 살았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크러쉬가 6년 만에 귀환하며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크러쉬는 "군대도 다녀오고 새로운 식구 로즈도 생겼다"라며 "유기견 로즈를 입양한지 3년째인데 완전 천사다"라고 소개했다. 첫 출연 당시 두유만 함께했는데, 지금은 로즈도 같이 지내고 있었다.

5년 전 이사했다는 새 집도 공개했다. 특히 수많은 LP가 시선을 강탈했다. 크러쉬는 "대략 몇 천 장 있는 것 같다"라고 알렸다. 전현무는 "안 듣는 거 있으면 몇 개 팔아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키는 "제니가 사서 따라 샀다는데 LP가 없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크러쉬는 일어나자마자 강아지 고기를 녹이고 영양제까지 투하해 두유와 로즈의 밥부터 챙겼다. 이어 로즈만 데리고 한강 산책을 하러 갔다. 두 마리를 한꺼번에 데리고 나가면 컨트롤이 힘들어서 따로 산책을 한다고.

로즈 산책을 끝내고 크러쉬는 "로즈 갔다 왔으니까 쉬고 있어. 두유 갔다 올게"라며 바로 두유와 밖으로 나섰다. 이에 전현무는 "크러쉬가 살이 찔 수가 없겠다"라며 감탄했다. 또 다시 한강에 도착한 크러쉬가 산책 2차전에 해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힘이 넘치는 로즈에 이끌려 산책을 하던 크러쉬는 “산책을 하는 건지 당하는 건지 모르겠다. 왠지 네가 날 산책시키는 느낌이다. 로즈 아주 강철 체력이다”라고 탄식했다.

크러쉬는 "실외 배변 밖에 안 한다. 하루에 4번 정도 나간다. 내가 바빠서 못하면 여동생한테 부탁한다. 산책 지옥에 빠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크러쉬는 반려견 두 마리를 산책시킨 후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끝내고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냉장고를 뒤져도 마땅한 음식이 없자 컵라면을 꺼냈다.

이후 크러쉬는 LP장 설치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두유와 함께 동네 강아지 모임에 나갔다. 전현무는 크러쉬가 두유를 데리고 또 외출하는 것을 보더니 "개를 위한 인생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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