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인만 수십명' 이미주 "밀당 안할거야…나 좋다는 사람 찾겠다"('썸핑')
지상 최대 ‘플러팅 전쟁’을 예고한 연애 리얼리티 ‘썸핑’이 마지막 ‘최종 커플’ 탄생만을 앞뒀다. 그 동안 상대방의 나이, 직업을 전혀 모른 채 마음 가는 대로 ‘무한 썸’을 탔던 썸남썸녀 8인은 ‘라스트 썸’ 타임으로 마지막 설렘을 확인하고 마음을 정하게 된다.

16일 공개될 ‘썸핑’의 최종 10회에서는 충격의 ‘나이 공개’ 미션을 거친 뒤, 썸남썸녀들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를 지목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썸’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에 ‘썸 캐처’들은 저마다 연애세포의 부활(?)을 체감하며 자기 일처럼 몰입했다.

자타공인 ‘얼굴 천재’이지만 여자에게 먼저 고백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김진우는 “사랑을 한다면 정말 솔직히 얘기하고, 표현을 정확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썸핑’을 통해 솔직함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 김진우는 “그리고 사랑에는 ‘나이’가 필요없다”며 나이 차이에 상관없이 ‘썸 커플’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주 역시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밀당’ 안 하고 내 마음을 보여줘야겠다”며 “그리고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너무 설렜다”는 엄지윤은 “올해 안에 연애를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연예계 대표 싱글남 조세호도 “잊고 있던 나의 연애세포들이 살아나서 너무 좋았다”며 ‘연애세포 생환’을 선언했다. 엄지윤은 뜻밖이라는 듯 “살았어요?”라고 물었지만, 조세호는 “진짜다”라며 촉촉한 눈빛을 빛냈다.

‘썸 캐처’들의 연애세포까지 깨워버린 초자극 연애 리얼리티 ‘썸핑’은 16일 금요일 웨이브(Wavve)에서 최종회인 10회를 선보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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