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금쪽같은 내 사랑'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금쪽같은 내 사랑' 영상 캡처


젠더퀴어 여성과 트랜스젠더 남성이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피넛버터'에는 '후방주의 예약제 뜨밤마저 노쇼하는 트젠남친..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진은 시즌 2를 맞이한 '금쪽같은 내 사랑'에 대해 자화자찬했다. 신기루는 "맞다. 오늘도 어떤 게스트가 오셨는지 불러보자"고 운을 띄웠다. 이어 등장한 한 쌍의 커플.

커플은 4개월의 연애기간을 가졌다고. 커플의 정체는 '젠더 퀴어'. 여성은 "젠더 퀴어는 사회 문화적 성별을 뜻한다. 내가 느끼기에 남성도 여성도 아니 '다'라고 생각한다. 양성애자랑은 다르다. 양성애자는 두 성을 모두 좋아하는 것이고 난 '내가 누구인가?'라는 문제를 갖고 잇다"고 고백했다.

이용진은 "우리가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 우리 방송을 봤냐? 우리는 굉장히 개방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의 금쪽이는 남성. 카페에서 만났다는 둘은 첫 인상부터 강하게 끌려 서로의 번호를 교환했다고. 남성의 정체는 '트랜스젠더'. 아직 성 전환 수술 전 만났다는 두 사람. 여성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내가 범성애자였기 때문에 그냥 끌렸다. 매일이 새롭다"고 말했다.

이들의 고민은 금쪽이의 체력 문제로 둘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는 것. 여성은 "초반에 진짜 잠을 안 잤다 우리가. 그 때는 자취를 했을 때여서 맨날 불타오르고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용진은 "내가 항상 남자들에게 말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폭죽이 30발이라고 치자. 그걸 우리가 30대에 29개를 터뜨릴 필요가 없다. 금쪽이를 보면 폭죽 한 발 안 남은 모습이다"라고 했다.

남성은 "억울하다. 한 달에 한두 번 쉬는 스케줄이다. 일 끝나고 헬스를 하고 있다. 저녁에는 요가를 한다"며 지친 근황을 언급했다. 여성은 "스케줄을 맞추면 되는거다. 예약제로 바꾸자고 말도 했다. 너무 서러워서 운 적도 몇 번있다"며 답답한 상황임을 알렸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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