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가수 한혜진이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한혜진은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배우 문희경을 만난 한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23살 강변가요제에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힌 문희경은 “저는 입상에 그쳤지만, 희경이는 대상을 받았다”라며 “저는 처음에 배우를 꿈꿨다. K본부 탤런트 공채 11기로 데뷔했는데, ‘산유화’에 전인화 씨 친구로 등장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사투리 억양이 안 고쳐졌고, 그게 나의 약점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혜진은 “친구들의 권유로 강변가요제를 준비했는데, 우연히 전문가를 만나 가수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받았다”라며 가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문희경을 위해 ‘갈색추억’을 라이브로 선사한 한혜진은 “가수가 꿈이었던 문희경과 배우를 원했던 내가, 서로의 꿈을 이뤄준 것 같아 좋다”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한혜진을 닮아 시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집 공개에 이어 한혜진은 경주 소녀의 가수로서 성공 스토리도 들려줬다.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고 전한 한혜진은 “처음에 매니저도 없이 앨범 제작을 했다. 돈 나갈 곳이 많아 집도 팔고, 논도 팔았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과수원을 팔아서 낸 곡이 ‘갈색추억’이다”라며 명곡 탄생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이외에도 인순이와 한혜진의 만남 또한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한혜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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