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임윤아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다채로운 연기로 안방 1열을 사로잡았다.

임윤아는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누명을 쓴 남편 박창호(이종석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간호사 고미호 역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12화에서는 구천 교도소에서 폭동을 빙자한 박창호와 고미호 부부에 대한 살인 교사가 이뤄졌다. 고미호가 마취약, 소화기 등으로 기지를 발휘하며 위협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긴급상황에도 혈액 튜브를 챙기고 공지훈(양경원 분)을 속이는 데에도 성공,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또한 남편의 결백을 밝힌 고미호는 여전히 남아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서재용(박훈 분) 살인 사건의 진실을 계속 파헤치기로 결심, 모범수들을 홀로 미행하는 겁 없는 직진 행보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터널의 싱크홀 사고를 목격하는 장면이 이어져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임윤아는 사물을 활용한 액션 연기를 과감하고 거침없이 해냈다.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고뇌하고 판단하는 모습을 깊어진 감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본인의 안전보다 대의를 선택하는 당찬 면모를 자랑하기도.

한편 임윤아의 활약과 연기가 돋보이는 '빅마우스' 12화 시청률은 수도권, 전국 모두 12%(닐슨 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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