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이국주가 보이스피싱 피의자가 될 뻔한 피해 경험을 고백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 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선보인다.


이중 MZ세대의 재테크를 다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은 ‘보이스피싱 2탄’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이국주가 출연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공개한다.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를 호소한 바 있는 이국주는 “개그맨 후배하고 회의하고 있는데 옆에 여자 후배에게 내가 돈을 빌려달라고 문자가 온 거다. 내가 옆에 있었는데”라며 “’나 지금 작가님이랑 회의 중이어서 그런데 네가 돈 좀 보내 줄 수 있어?’라고 했더라”고 운을 뗀다.

이국주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은 처음에는 없는 계좌를 보내줬다가, 이후 진짜 계좌를 보내주며, 피해자가 실제로 돈을 보내줄 수 있는 사람인지 테스트까지 한다고. 이국주는 “그대로 경찰서에 갔다”며 “이게 해외 계좌라서 잡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며 구체적인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변호사는 삼각 보이스피싱에 대해 “고도화되고 교묘해진 수법”이라며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다 삼각 보이스피싱에 당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내 통장에 검은 돈이 들어올 수 있다”며 최근 크게 논란이 된 삼각 보이스피싱의 수법과 팁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방송에는 실제로 삼각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출연해 자신이 겪은 악질 삼각 보이스피싱 케이스를 전하며 경각심을 자아낸다. 삼각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임에도 큰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2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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