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스'/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한 드라마 ‘미미쿠스’에서 오로시(조유리 분)가 숨기고 있던 그룹 내 왕따 사실이 드러날 위기에 처한다.

‘미미쿠스’는 24일 로시의 소속 걸그룹 ICE 숙소를 찾아온 신다라(나나 분)와 다라를 보고 얼음처럼 굳어 버린 로시, 그리고 냉랭함이 감도는 ICE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다라는 로시와 ICE 멤버들을 향해 활짝 웃으며 ‘다라빵집’이라고 쓰인 쿠키와 케이크를 들어 보이고 있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로시를 따돌리고 있는 채나가 비웃음을 가득 띠고 다라에게 뭔가 말하는 듯한 가운데, 얼굴이 창백해진 로시마저 무표정하게 다라를 외면하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ICE 멤버들은 막내이면서도 가장 팬이 많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로시를 아무도 모르게 냉대해 왔다. 평소 로시와 가장 친한 친구인 다라는 ICE 멤버들 사이가 돈독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지만, 로시는 다라의 마음을 생각해 자신이 따돌림을 당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로시는 같은 소속사 연습생 지수빈(김윤우 분)에게만 이 사실을 말해줬고, 대한공연예술고등학교(대공예) 친구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고 싶어했다. 하지만 나날이 심해지는 따돌림과 커져 가는 스트레스에 힘겨워하는 중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다라가 왜 ICE 숙소에 찾아오게 됐는지,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미쿠스’ 10회에서는 ICE의 그룹 내 따돌림 문제가 곪아 터지는 것은 물론, 예술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 ‘미믹 어스’가 본격적으로 개막을 알리며 주인공들에게 새로운 사건이 펼쳐진다.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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