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오은영 박사가 어린이집을 찾는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대학로에서의 상담 출장이 이어진다.

이날 오케이 힐러들은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장을 찾아가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특히 개그맨 양세형과 이상준은 후배 개그맨들을 보자마자 숨길 수 없는 반가움을 드러냈고, 여러 논란을 겪고 난 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영희는 “관객들과 소통해야 하는 공연에서 아이 콘택트가 힘들어졌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관객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 신경 쓰며 내가 나오면 안 되는 거였구나”라며 그동안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오케이? 오케이!’는 다음 출장지로 동심으로 가득 찬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과 부모님의 고민을 만나보는데, 스페셜 오케이 힐러로 찾아온 사유리는 요즘 부쩍 자라나는 아들 젠에 대해 오은영 박사와 이야기를 나눈다.


오은영 박사는 사유리에 “젠이 몇 개월이냐”고 물었고, 이에 “21개월이다”라고 답변하며 “몸무게가 15kg라 5세 아동복을 입는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유발한다. 이어, 허리나 손목이 안 좋겠다는 오은영 박사의 물음에 맞다며 격하게 공감한다. 엄마들의 대화에 끼지 못하던 양세형은 “결혼은 언제 하냐”는 사유리의 기습 질문에 당황해 폭소케 한다.

이에 양세형은 오늘의 출장지를 “오 박사님이 없어서는 안 될 곳”이라고 소개하며 어린이집으로 이들을 이끌었고, 촬영장에 등장한 어머니와 아이에 오케이 힐러들은 반갑게 그들을 맞이한다. 긴 머리의 아이를 보던 양세형과 사유리는 “딸이냐”고 물었고, 이에 고민 신청자는 아들이라고 답해 촬영장에 놀라움을 안긴다. 익숙한 듯 웃던 고민 신청자는 “아이가 머리가 길어 다들 딸이냐고 물어본다”며 고민을 털어논다.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성 정체성 혼란이 올까 걱정인 고민 신청자는 아이의 머리를 계속 길러주는 게 맞는지에 대해 오은영 박사에게 조언을 구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운 아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오케이? 오케이!’는 23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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