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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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이 생계를 위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한 지 반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최예나와 오빠 최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민은 '호적메이트'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정은은 "예나 오빠지만, 사실 아이돌 남녀공학 출신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최성민은 "2010년도에 남녀공학으로 데뷔했었다"고 답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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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은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그는 "부럽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 그럴 때마다 '데려가 살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예나와 최성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른 아침 최예나는 이미 잠에서 깬 상황. 최예나는 스마트폰 터치로 방을 환하게 밝혔다. 최예나는 잠에서 깨자마자 게임을 시작했다.

반면 최성민은 기상 후 이불 정리를 한 뒤 거실로 나왔다. 거실로 나오자마자 깊은 한숨을 쉬었다. 바로 최예나가 어질러 놨기 때문. 최성민은 "자고 일어나면 항상 저렇게"라고 털어놨다. 아침을 먹은 뒤 최성민은 어느 한 카페로 향했다. 이 카페는 최성민이 아르바이트 중인 카페였다.

최성민은 "겨울에 시작했으니 반년 조금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일, 작품도 들어오고 하지만 생계는 생계다. 생계를 유지하려면 당연히 수입이 있어야 한다. 부족하고 힘들다 싶으면 당연히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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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가 최성민이 일하는 카페를 방문했다. 일이 끝난 뒤 두 사람은 헬스장에 방문했다. 운동을 마친 뒤 최성민은 컴백을 앞둔 최예나의 연습실로 갔다. 최성민은 "자주 간다. 매번 활동 준비할 때마다 같이 간다. 해줄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예나는 "생각보다 'SMILEY'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좋은 걸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오빠는 오빠 일도 챙기면서 내 것도 항상 챙겨주는지"라고 물었다. 최성민은 "네가 아예 나랑 다른 일을 하면 모르겠는데 했던 일을 그대로 하고 성과도 나름대로 내고 올라가고 있는데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같이 해야 너도 더 와닿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최성민은 "어떻게 보면 제가 아이돌 시절을 겪으면서 크게 자리를 잡거나 부각되는 게 없었다. 걱정이 앞섰다. 많은 분이 사랑을 주시니까 제가 오히려 더 좋더라. 제가 동생 때문에 더 열심히 살게 된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나도 너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너도 모든 걸 걸었겠지만 나도 다 걸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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